올해로 음악활동 5주년을 맞이하는 카미야 히로시가, 기념적인 해에 3번째 미니 앨범 [하레용]을 발매한다.
테마적인 성격이 강한 이번 앨범에 어떻게 맞이했는가, 그리고 음악활동 5주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 생각을
가득 전해들었다.
캐릭터를 만들고 이야기적인 면을 중시한 1장
― 타이틀이 [하레용]으로 정해진 경위를 가르쳐 주시겠어요?
Kiramune는 앨범의 타이틀을 본인이 생각하는게 일반적입니다[通例(つうれい)]. 지금까지도 제 자신이 타이틀을 생각해 왔지만,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면 수록곡이 정해진 후에 붙이는 것보다 타이틀을 먼저 하는 게[先行(せんこう)] 붙이기 쉬울꺼 같아 이번에는 타이틀을 먼저 하는 걸로 진행했습니다. 이 타이틀에 대해서는....앨범, 미니앨범합해 통산 4번째이라는 이유에서 나온게 제일 큰 이유네요. 1
― 이제까지 앨범 모두 " 하레 " 가 붙어있네요.
" 하레 " 라는 키워드에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만, (이제까지 하레를) 넣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역으로 이용해[逆手(ぎゃくて)] 2 " 하레 " 를 붙였습니다. 0 에서 1 을 만드는 건 저는 못합니다만, 1을 10이나 50으로 하는 노력은 할 수 있기에 곡의 " ガワ "를 제안 했습니다. [하레용]이라는 타이틀에서 파생한 하레용군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고, 이야기 적인 면이 담긴 1장으로 하고 싶다고. 그래서 신규[新規(しんき)] 곡 5개 중에 1곡을 [하레용]의 테마로 , 4곡을 희노애락이라는 테마로 해서 곡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. 3
― 리드곡 [GLORIOUS TIME] 이 [하레용의 테마]에 맞는 건가요?
어느 곡이 테마곡이고 희노애락인지는 들어주시는 분들의 느껴[感じ取る]주셨으면 하기에 일부러 분명히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2번째로 레코딩한 이 곡에서 테마와 희노애락에 관한 키워드 같은 면을 넣어 보았습니다. 테마에 맞게 이미지를 강하게 생각하면서 임한 점에서는 레코딩도 하기 쉬웠어요. 단, 키워드를 뿌려 넣는 것에 있어서는, 4喜介상이 작곡을 해 주셨기에 깨달은 부분이 크다고 봐요. 실은 이미 [고독과 정열의 초점] 의 가이드 곡 수록이 끝났는데, 나중에 畑亜貴상에게 키워드를 넣는 건 안될까요 라고 부탁을 드렸어요. 귀찮은 일이고, 무척 실례되는 걸 부탁드렸다고 생각햇지만 [여기 단어를 이렇게 바꾸는 건 어떨까요?] 라고 제안해주셔서.....다시 한번 프로 작곡가 분의 대단함과 마음[懐(ふところ)]의 깊이를 실감했네요.
― 그럼 그 [고독과 정열의 초점]에 대해서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.
추상[抽象(ちゅうしょう)]적이지만 테마성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에 부르는 방법이 좀처럼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레코딩중에도 감이 오질 않기도 했었는데ㅎㅎ 완성된 곡을 들어보니 확실하게 제대로 된 거 같아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.
― [Dolce misto] 는?
어떤 것도 중요한 곡 뿐들이지만, 그 중에서도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할꺼라 생각해서, 작곡을 只野 菜摘상에게 부탁드렸습니다. 다양한 요소를 담으면서도 밝은 곡조이므로 들어주시는 분이 즐거운 기분이 느끼신다면 기쁘겠습니다.
― [SELFISH] 와 [WALKIN' WALKIN !] 은 둘 다 작곡이 松井 洋平상이네요
[SELFISH] 는 디렉터와 松井상의 계획이 숨겨져[潜る(もぐる)] 있는 곡입니다. 제가 제시한 테마와 키워드 외에도, 어떠한 장치가 세워져 있습니다. 이번 미니 앨범은 어떤 곡이든 가사에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만,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장치가 되어 있으니까 차분히 들어주셨으면 합니다. 이제까지 없던 펑크 록[パンクロック]적인 곡조도 재밌으리라 봅니다. [WALKIN' WALKIN !] 은 " 5주년 스타트 " 이라는 내용도 담겨져 있습니다. 거기에 앞으로 나아간다는 마음을 담아서 레코딩에 임했습니다.
자기 나름대로 생각해 본 곡에 대한 어프로치
― 이제까지의 앨범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제작에 관련하신 인상이 있습니다만 본인 실제로 느낌이 어떠신가요?
지금까지의 태도는 요구 한것에 대해 원하는 것 이상의 형태로 허들을 뛰어넘어보자는 방식이였어요. 그런데 회를 거듭하면서 이렇게 뛰어넘는 편이 재밌다던지, 저런식으로 뛰어넘어보면 즐겁다라든지 등등 접근의 방법을 제 나름대로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요. 그래서 이번에는 타이틀과 테마로 하는 " ガワ " 의 부분을 제안했습니다만, 다시 한번 곡 만든다는 건 이런 거구나 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.
― 그렇다는 건?
" ガワ " 를 제안이라 했지만, 어디까지나 곡으로써 뛰어나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곡 만드는것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의식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모두에게 전달했습니다. 즉, 아이디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는 거죠. 그 결과 프로분에게 맡긴다는 건 이런 거구나라는 걸 생각하게 하는 곡과 가사가 만들어졌을 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. 그중에서도 가사에는 정말 장치[gimmick(ギミック)]가 잔뜩 담겨 있으므로 가사집에서 숨겨진 테마를 찾아봐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.
― 5주년을 맞이하는 음악활동, 음악을 맞이하는 태도에 변화가 있었습니까?
(음악이) 어렵고 벅차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만, 어떻게 대응할지[取(り)組む]에 대해서는 전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새삼 계속[継続(けいぞく)]하는 건 힘이 되는 구나 라고 생각합니다. 계속해왔기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넓어진 거니까요. 그와 같이 퀄리티도 올랐다고 믿고 싶고, 앞으로 과거의 곡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에 여러분이 어떤 반응을 할지도 흥미로워요.
― 라이브 대한 태도는 어떠신가요?
이건 크게 변했네요. kiramune의 대단한 점은 제일선[第一線]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우분이 스테이지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. 게다가 무척 노력하고 있는데 마치 안 그런것처럼 자연스럽게. 그런 그들과 같은 스테이지에 서는 거니 정신이 바짝 들게 되더군요.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
― 그리고 이번 앨범의 테마에 대해서입니다만, 카미야상이 느끼는 " 희노애락 " 을 가르쳐주세요.
" 희 " 는 예를 들자면 음악(활동)에서, 성우로서의 일에서도 주변의 기대에 부응했구나 라는 실감이 들 때네요. 좀처럼 없긴 하지만. 원해주셨기에 여기에 있다. 라고 느껴질 땐 무척이나 기쁩니다. 반대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을 때 자신한테 " 노 " 를 느끼네요.
― " 애 " 와 " 락 " 은?
" 애 " 은 근처 편의점에서 맘에 드는 상품이 놓이지 않게 되었다는 거네요. 모 논 칼로리의 사이다를 좋아했었는데 근처 편의점에서만 없어져버려서..... " 락 " 은 kiramune의 스탭. 이번 촬영 스탭도 그랬습니다만, 재밌는 멤버들 뿐이라 그게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네요. 제가 자켓이나 뮤직 클립 비디오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재밌는 걸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틀림 없을 껍니다.
― ㅎㅎㅎ 마지막으로, 이 여름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들려주세요.
여름에 한하지 않고 리조트지에 가서 한 숨 돌리고 싶네요. 그치만 휴일을 조정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되고, 예약도 귀찮아서ㅎㅎ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..... 그리고 별이 가득한 하늘이 보고 싶네요. 도쿄 근처에서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부디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.
티스토리 진짜 ㅡㅡ 아오 글 하나 쓰고 지우는데 얼마나 시간 걸린 지 모르겠다. 뭐 하나 지우려면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왜 이러냐고 아오 그래서 덕분에 이 기사 번역하고 뭔가 주절주절 쓰려고 했는데 기억이 싹 날아갔어
기억나는 건 아즈씨, 좋아하는 음료수 근처에 안 팔아 8ㅅ8 하고 슬퍼했다는 거랑 그게 또 귀여워서 미치겠다는 거랑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니 쉬고싶다고ㅠㅠㅠㅠㅠ 그리고 별을 보고 싶다고ㅠㅠㅠㅠ많이 힘들었나봐 이번에 아니 최근 들어서 더 피곤해보인다고ㅠㅠ 일이니까 이 사람은 열심히 하겠지만 어쩔땐 너무 열심히 해서 강제로라도 쉬게 하고 싶다ㅠㅠ 아즈씨 너무 무리 하지 말아요ㅠㅠ